• 최종편집 2025-06-13(금)
 
  • -모래내가족 드라마트루기 '아직 영화로 만들어지진 않았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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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경기도]이성아 기자=영화감독이자 칼럼니스트인 김진곤 감독이 2025년 3월 출간했다.

 

〈모래내 가족>은 2023년 들꽃영화제에서 시나리오 공모부분 대상을 받았으나 2023, 2024년의 한국영화의 어려운 시기와 맞물려 영화제작이 쉽지않게 되자 관객들과의 만남에 앞서 출판으로 영화제작과 준비과정과 해석을 담은〈모래내 가족 드라마트루기〉로 캐릭터의 해석, 작가 의도, 연출 의도 등을 담은 글을 넣기로 결심하여 탄생한 책이다.

 

〈모래내 가족〉의 시작은 2018년도 3월에 저자의 아버지가 폐암으로 소천하신 이후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자전적인 작품이 아니다. 직간접적인 소재이고 현재 우리의 이야기들을 근간으로 담았다.

 

작가는 초고를 쓰고 난 후 소소하고 우울하기도 한 이 작품을 누가 영화로 선뜻 나서서 투자해 줄 일이 있겠나 싶었고, 상업적인 것과 멀다고 생각했기에 이 책을 서랍 속에 넣어두었었다. 그러던 중 2022년도 말에 들꽃영화제의 시나리오 공모를 신청하여 대상을 받게 됐다.

 

들꽃영화상 위원장 오동진은 출간기념 추천사를 통해 “영화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냉각됐고 영화계도 여지없이 양극화의 계곡에서 허우적대기 시작하던 때에 작가이자 감독, 영화인인 김진곤의 〈모래내 가족〉의 작품이 들어 있는 이 책은 시나리오 노트와 인물 노트가 들어 있는 시나리오 메이킹 북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스토리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의 설계 방식을 알 수 있게 해 준다.”라며 “그래서 시나리오를 쓰려고 하는 사람들, 시나리오에 대해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들, 시나리오를 앞에 두고 그 구조와 방식, 스킬을 함께 익히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할 것이다. 이 책은 전국의 영화과에서 혹은 그에 준하는 곳에서 영화 공부의 교재로 쓰이면 좋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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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진곤 감독은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숭실대 경영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2007년 영화 〈스카우트〉의 제작사 두루미필름 이사를 역임하면서 영화계에 입문했다.

드라마 〈88번지〉(2016) 〈널 만질거야〉(2016) 〈아이리시 어퍼컷〉(2017) 등의 투자 및 총괄프로듀서로 활동하였고, 2018년에는 드라마 〈품위 있는 여군의 삽질로맨스〉를 제작하였다.

 

2021년 중편영화 〈녹번리〉를 각본, 연출하였고, 단편영화 〈탈옥〉으로 2022년 토론토놀리우드영화제(Best Short Drama-International)에 공식 선정작, 서울공정영화제 은상을 수상하였다. 2023년도에는 영화 〈혜진이와 혜진이〉를 발표하고 도쿄 리프트오프 영화제에 공식선정, 양산영화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한바 있다. 현재는 시나리오 작가겸 영화감독으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을 맡고 있으며, 영화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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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김진곤, 시나리오 메이킹북'모래내 가족'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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