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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서태원 군수, 새해 군민 중심의 성장 비전 발표
[GN NEWS=가평군]이성아 기자=가평군이 2025년을 ‘더 큰 성장과 변화의 열매를 체감하는 원년’으로 강조하며 군민 중심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서태원 군수는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조직 혁신, 체류형 관광 활성화, 경제기반 확충 등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서 군수는 “2025년에는 가평군이 더 큰 성장을 이루고, 군민 모두가 변화의 열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공정한 조직문화’ 만들어 행정 신뢰도 제고 서태원 군수는 2025년 새해에도 지속적인 조직 내부 혁신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열심히 일한 공직자들이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성과 중심의 평가 체계를 강화하고, 공정한 근무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서 군수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공직자로서의 자부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행정의 질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체류형 관광 정책으로 연간 ‘생활인구 천만 시대’ 구축 가평군은 2025년 관광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 군수는 “관광문화가 단순 방문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체류형 관광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라섬에 ‘워케이션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변벨트 사업을 통해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욱 매력적으로 가꾸고, 자라섬을 경기도 지방정원으로 등록한다는 방침이다. 서 군수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평을 찾는 모든 분들께 소중한 추억과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 연간 ‘생활인구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악역 1939와 청춘역 1979에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가평에서 열리는 경기도 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지역 화합과 경제적 활력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 탄탄한 경제 생태계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제시했다. 서 군수는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청년창업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상면 일반산업단지 개발 등을 통해 탄탄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특히 기회발전특구 지정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가평군을 경제적으로 자립 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도로와 교통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지역인재 육성 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 군수는 “올해 국도 75호선, 지방도 364호선, 제2경춘국도, GTX-B 청평역 정차 등 대규모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면서 “특히 인재 육성을 위해 ‘인재육성재단’ 설립을 추진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통 강화를 통한 ‘따뜻한 행정과 복지’ 실현 군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따뜻한 복지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서 군수는 “행정은 결국 군민의 행복을 위한 것인 만큼,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불편함을 줄이고, 더 많은 행복을 드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며 “새해에는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모든 정책에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파크골프장, 북면소통센터, 가평이음터 등 주민들의 쉼터와 교류 공간 확충에도 주력해 주민소통과 생활복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 군수는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우리는 과거 여러 번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온 저력이 있고, 서로를 믿고 협력한다면 그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건설을 위해 가평군의 모든 공직자는 항상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해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 해제’를 통해 지역 발전 가능성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농촌협약’ 및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과 같은 주요 공모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가평군의 접경지역 추가’ 내용을 담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돼 민선 8기 들어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년 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주말 발생된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모든 국민은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과 아픔 속에 계신 그 가족들께는 가평군민을 대표하여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지난 해 12. 3일 갑작스러운 계엄선포에 따른 국회의 대통령 탄핵 소추 발의로 정국은 격랑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의 혼란을 극복하고 안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저와 공직자 모두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군민 모두께 평온한 보통의 일상을 조속히 되돌려 줄 수 있도록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가평군은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함께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 여러 분야에서 눈에 띄는 진전을 이루었으며, 특히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 해제라는 오랜 과제를 해결하여 가평군의 발전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하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또한, 농촌협약과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등 굵직한 공모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군민 여러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12월 13일 우리 군과 속초시를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된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시행령 일부개정 안이 입법예고 되었습니다. 민선8기 들어 약 2년만에 이루어 낸 이번 결과는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년에는 이 모든 성과를 바탕으로 가평군이 더 큰 성장을 이루고, 군민 여러분이 변화의 열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조직 내부에서는 공직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는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며, 성과를 내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공직자들이 그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공정한 평가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화합과 소통의 조직문화를 통해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이 있다면, 저희 공직자들은 더욱 큰 힘으로 군민 여러분의 삶을 돌보는 데 매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는 가평의 자연과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최근 관광은 단순히 방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머무르며 특별한 경험을 즐기는 방향으로 변화하고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자라섬에서는 워케이션센터를 운영하여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변벨트 사업을 통해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욱 매력적으로 가꾸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지방정원으로 등록하여 우리의 자연과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이를 통해 가평은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특별한 곳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가평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며, 생활 인구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음악역 1939와 청춘역 1979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습니다. 또한, 파크골프장, 북면소통센터, 가평이음터 등 주민들의 쉼터와 교류 공간을 확충하여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가겠습니다. 2025년 경기도 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탄탄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청년 창업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상면 일반산업단지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물량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전통시장 활성화와 맞춤형 일자리도 다양하게 창출하겠습니다. 깨끗하고 건강한 가평을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정책을 확대하고,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강화하겠습니다. 도로와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하여 국도 75호선, 지방도 364호선, 제2경춘국도, GTX-B 청평역 정차 등 대규모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인재 육성을 위해 인재육성재단 설립을 추진하여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새해에는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행정은 결국 군민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불편함을 줄이고, 더 많은 행복을 드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이를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모든 정책에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특히,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강화하여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계엄령 사태와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안정성이 대한민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경제의 모든 지표는 하향곡선을 그리며 서민경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 여러 번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온 저력이 있고 이를 통해 함께할 때 가장 강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서로를 믿고 단결한다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군의 모든 공직자는 항상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4행시 공모 당선작 “가평다움”으로 신년사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가만히 눈 감아 떠올리는 고향 평화와 따스함이 흐르는 가평 다채로운 자연과 문화의 향기가 움트는 희망으로 가득찬 땅, 가평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새해 아침 가평군수 서 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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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시장군수 비전공유 간담회 개최
Ⅰ- 간선도로 확대, 자원공유, 관광·산업벨트화 등 21개 과제 공유 Ⅰ- 가평군, “접경지역에 지정될 수 있도록 힘 모아달라” 협력 당부 [GN NEWS=경기, 가평]이성아 기자=북부내륙 7개 시·군 협의체인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가 4일 가평군에서 시장‧군수 비전공유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만남에서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각 시군은 공동협력 과제와 협의회의 비전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춘천,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가평 등 7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는 2023년 지방자치법에 따라 구성됐다. 북부내륙 시·군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소멸위기 등 지역이 가진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날 ▲춘천-화천-철원 간 중앙고속도로 조기 연장 ▲제2경춘국도 조기착공(춘천, 가평) ▲국도46호선 확장(양구, 춘천) ▲국도5호선 확장(홍천, 춘천) 등 10건의 도로망 확충 협력과제가 논의됐다. 이 밖에도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춘천, 가평) ▲동서고속철도 연계 지역개발사업(인제, 양구, 화천) 등 산업·관광 분야 연계사업도 협의했다. 특히 최근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가 춘천·홍천 지역이 연계하여 지정된 것은 행정협의회 지자체 간 첨단산업벨트화에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이밖에 북부내륙권 주민들에게 춘천시 화장장 우선 예약제를 실시하는 등 시군간 자원공유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우리 군은 지리적위치 등을 고려할 때 접경지역으로 지정됐어야 하지만 현재까지도 지정되지 않아 사활을 걸로 접경지역 지정을 위해 뛰고 있다”며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에서 우리 군이 접경지역에 지정되도록 힘을 모아 주시고, 우리 군도 협의회 안건에 항상 열린 마음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인구소멸 등 국가적 차원의 문제들도 지역 바탕의 광역적 협력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협력과 배려, 타 시군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 등 협의회가 국가의 미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위해 협의회 지자체간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협의체가 잘 운영돼 공동의 목표가 달성되도록 철원군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의 먹고 사는 문제, 인구 감소 문제 등 지자체 간 협동으로 성과를 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지역주민이 만족할 만한 좋은 성과가 나오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동막~개야 도로 건설 예타 통과,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선정 등 협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 운명공동체로서 각 지자체의 일이 우리의 일인 것처럼 협의체가 운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기선 화천부군수는 “실무진 간의 협의, 문화교류 등 다양한 방식의 소통으로 더 단단한 협의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는 앞으로 연간 2회의 정기회의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장의 정기적 간담회와 실무자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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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서태원 군수, 새해 군민 중심의 성장 비전 발표
- [GN NEWS=가평군]이성아 기자=가평군이 2025년을 ‘더 큰 성장과 변화의 열매를 체감하는 원년’으로 강조하며 군민 중심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서태원 군수는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조직 혁신, 체류형 관광 활성화, 경제기반 확충 등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서 군수는 “2025년에는 가평군이 더 큰 성장을 이루고, 군민 모두가 변화의 열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공정한 조직문화’ 만들어 행정 신뢰도 제고 서태원 군수는 2025년 새해에도 지속적인 조직 내부 혁신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열심히 일한 공직자들이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성과 중심의 평가 체계를 강화하고, 공정한 근무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서 군수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공직자로서의 자부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행정의 질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체류형 관광 정책으로 연간 ‘생활인구 천만 시대’ 구축 가평군은 2025년 관광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 군수는 “관광문화가 단순 방문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체류형 관광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라섬에 ‘워케이션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변벨트 사업을 통해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욱 매력적으로 가꾸고, 자라섬을 경기도 지방정원으로 등록한다는 방침이다. 서 군수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평을 찾는 모든 분들께 소중한 추억과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 연간 ‘생활인구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악역 1939와 청춘역 1979에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가평에서 열리는 경기도 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지역 화합과 경제적 활력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 탄탄한 경제 생태계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제시했다. 서 군수는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청년창업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상면 일반산업단지 개발 등을 통해 탄탄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특히 기회발전특구 지정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가평군을 경제적으로 자립 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도로와 교통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지역인재 육성 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 군수는 “올해 국도 75호선, 지방도 364호선, 제2경춘국도, GTX-B 청평역 정차 등 대규모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면서 “특히 인재 육성을 위해 ‘인재육성재단’ 설립을 추진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통 강화를 통한 ‘따뜻한 행정과 복지’ 실현 군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따뜻한 복지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서 군수는 “행정은 결국 군민의 행복을 위한 것인 만큼,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불편함을 줄이고, 더 많은 행복을 드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며 “새해에는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모든 정책에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파크골프장, 북면소통센터, 가평이음터 등 주민들의 쉼터와 교류 공간 확충에도 주력해 주민소통과 생활복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 군수는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우리는 과거 여러 번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온 저력이 있고, 서로를 믿고 협력한다면 그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건설을 위해 가평군의 모든 공직자는 항상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해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 해제’를 통해 지역 발전 가능성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농촌협약’ 및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과 같은 주요 공모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가평군의 접경지역 추가’ 내용을 담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돼 민선 8기 들어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년 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주말 발생된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모든 국민은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과 아픔 속에 계신 그 가족들께는 가평군민을 대표하여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지난 해 12. 3일 갑작스러운 계엄선포에 따른 국회의 대통령 탄핵 소추 발의로 정국은 격랑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의 혼란을 극복하고 안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저와 공직자 모두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군민 모두께 평온한 보통의 일상을 조속히 되돌려 줄 수 있도록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가평군은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함께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 여러 분야에서 눈에 띄는 진전을 이루었으며, 특히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 해제라는 오랜 과제를 해결하여 가평군의 발전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하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또한, 농촌협약과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등 굵직한 공모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군민 여러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12월 13일 우리 군과 속초시를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된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시행령 일부개정 안이 입법예고 되었습니다. 민선8기 들어 약 2년만에 이루어 낸 이번 결과는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년에는 이 모든 성과를 바탕으로 가평군이 더 큰 성장을 이루고, 군민 여러분이 변화의 열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조직 내부에서는 공직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는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며, 성과를 내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공직자들이 그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공정한 평가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화합과 소통의 조직문화를 통해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이 있다면, 저희 공직자들은 더욱 큰 힘으로 군민 여러분의 삶을 돌보는 데 매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는 가평의 자연과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최근 관광은 단순히 방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머무르며 특별한 경험을 즐기는 방향으로 변화하고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자라섬에서는 워케이션센터를 운영하여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변벨트 사업을 통해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욱 매력적으로 가꾸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지방정원으로 등록하여 우리의 자연과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이를 통해 가평은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특별한 곳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가평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며, 생활 인구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음악역 1939와 청춘역 1979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습니다. 또한, 파크골프장, 북면소통센터, 가평이음터 등 주민들의 쉼터와 교류 공간을 확충하여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가겠습니다. 2025년 경기도 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탄탄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청년 창업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상면 일반산업단지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물량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전통시장 활성화와 맞춤형 일자리도 다양하게 창출하겠습니다. 깨끗하고 건강한 가평을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정책을 확대하고,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강화하겠습니다. 도로와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하여 국도 75호선, 지방도 364호선, 제2경춘국도, GTX-B 청평역 정차 등 대규모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인재 육성을 위해 인재육성재단 설립을 추진하여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새해에는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행정은 결국 군민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불편함을 줄이고, 더 많은 행복을 드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이를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모든 정책에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특히,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강화하여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계엄령 사태와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안정성이 대한민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경제의 모든 지표는 하향곡선을 그리며 서민경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 여러 번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온 저력이 있고 이를 통해 함께할 때 가장 강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서로를 믿고 단결한다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군의 모든 공직자는 항상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4행시 공모 당선작 “가평다움”으로 신년사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가만히 눈 감아 떠올리는 고향 평화와 따스함이 흐르는 가평 다채로운 자연과 문화의 향기가 움트는 희망으로 가득찬 땅, 가평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새해 아침 가평군수 서 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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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서태원 군수, 새해 군민 중심의 성장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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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시장군수 비전공유 간담회 개최
- Ⅰ- 간선도로 확대, 자원공유, 관광·산업벨트화 등 21개 과제 공유 Ⅰ- 가평군, “접경지역에 지정될 수 있도록 힘 모아달라” 협력 당부 [GN NEWS=경기, 가평]이성아 기자=북부내륙 7개 시·군 협의체인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가 4일 가평군에서 시장‧군수 비전공유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만남에서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각 시군은 공동협력 과제와 협의회의 비전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춘천,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가평 등 7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는 2023년 지방자치법에 따라 구성됐다. 북부내륙 시·군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소멸위기 등 지역이 가진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날 ▲춘천-화천-철원 간 중앙고속도로 조기 연장 ▲제2경춘국도 조기착공(춘천, 가평) ▲국도46호선 확장(양구, 춘천) ▲국도5호선 확장(홍천, 춘천) 등 10건의 도로망 확충 협력과제가 논의됐다. 이 밖에도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춘천, 가평) ▲동서고속철도 연계 지역개발사업(인제, 양구, 화천) 등 산업·관광 분야 연계사업도 협의했다. 특히 최근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가 춘천·홍천 지역이 연계하여 지정된 것은 행정협의회 지자체 간 첨단산업벨트화에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이밖에 북부내륙권 주민들에게 춘천시 화장장 우선 예약제를 실시하는 등 시군간 자원공유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우리 군은 지리적위치 등을 고려할 때 접경지역으로 지정됐어야 하지만 현재까지도 지정되지 않아 사활을 걸로 접경지역 지정을 위해 뛰고 있다”며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에서 우리 군이 접경지역에 지정되도록 힘을 모아 주시고, 우리 군도 협의회 안건에 항상 열린 마음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인구소멸 등 국가적 차원의 문제들도 지역 바탕의 광역적 협력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협력과 배려, 타 시군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 등 협의회가 국가의 미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위해 협의회 지자체간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협의체가 잘 운영돼 공동의 목표가 달성되도록 철원군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의 먹고 사는 문제, 인구 감소 문제 등 지자체 간 협동으로 성과를 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지역주민이 만족할 만한 좋은 성과가 나오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동막~개야 도로 건설 예타 통과,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선정 등 협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 운명공동체로서 각 지자체의 일이 우리의 일인 것처럼 협의체가 운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기선 화천부군수는 “실무진 간의 협의, 문화교류 등 다양한 방식의 소통으로 더 단단한 협의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는 앞으로 연간 2회의 정기회의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장의 정기적 간담회와 실무자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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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시장군수 비전공유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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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서태원 군수, 새해 군민 중심의 성장 비전 발표
- [GN NEWS=가평군]이성아 기자=가평군이 2025년을 ‘더 큰 성장과 변화의 열매를 체감하는 원년’으로 강조하며 군민 중심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서태원 군수는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조직 혁신, 체류형 관광 활성화, 경제기반 확충 등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서 군수는 “2025년에는 가평군이 더 큰 성장을 이루고, 군민 모두가 변화의 열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공정한 조직문화’ 만들어 행정 신뢰도 제고 서태원 군수는 2025년 새해에도 지속적인 조직 내부 혁신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열심히 일한 공직자들이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성과 중심의 평가 체계를 강화하고, 공정한 근무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서 군수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공직자로서의 자부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행정의 질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체류형 관광 정책으로 연간 ‘생활인구 천만 시대’ 구축 가평군은 2025년 관광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 군수는 “관광문화가 단순 방문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체류형 관광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라섬에 ‘워케이션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변벨트 사업을 통해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욱 매력적으로 가꾸고, 자라섬을 경기도 지방정원으로 등록한다는 방침이다. 서 군수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평을 찾는 모든 분들께 소중한 추억과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 연간 ‘생활인구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악역 1939와 청춘역 1979에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가평에서 열리는 경기도 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지역 화합과 경제적 활력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 탄탄한 경제 생태계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제시했다. 서 군수는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청년창업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상면 일반산업단지 개발 등을 통해 탄탄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특히 기회발전특구 지정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가평군을 경제적으로 자립 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도로와 교통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지역인재 육성 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 군수는 “올해 국도 75호선, 지방도 364호선, 제2경춘국도, GTX-B 청평역 정차 등 대규모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면서 “특히 인재 육성을 위해 ‘인재육성재단’ 설립을 추진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통 강화를 통한 ‘따뜻한 행정과 복지’ 실현 군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따뜻한 복지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서 군수는 “행정은 결국 군민의 행복을 위한 것인 만큼,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불편함을 줄이고, 더 많은 행복을 드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며 “새해에는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모든 정책에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파크골프장, 북면소통센터, 가평이음터 등 주민들의 쉼터와 교류 공간 확충에도 주력해 주민소통과 생활복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 군수는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우리는 과거 여러 번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온 저력이 있고, 서로를 믿고 협력한다면 그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건설을 위해 가평군의 모든 공직자는 항상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해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 해제’를 통해 지역 발전 가능성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농촌협약’ 및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과 같은 주요 공모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가평군의 접경지역 추가’ 내용을 담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돼 민선 8기 들어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년 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주말 발생된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모든 국민은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과 아픔 속에 계신 그 가족들께는 가평군민을 대표하여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지난 해 12. 3일 갑작스러운 계엄선포에 따른 국회의 대통령 탄핵 소추 발의로 정국은 격랑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의 혼란을 극복하고 안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저와 공직자 모두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군민 모두께 평온한 보통의 일상을 조속히 되돌려 줄 수 있도록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가평군은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함께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 여러 분야에서 눈에 띄는 진전을 이루었으며, 특히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 해제라는 오랜 과제를 해결하여 가평군의 발전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하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또한, 농촌협약과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등 굵직한 공모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군민 여러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12월 13일 우리 군과 속초시를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된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시행령 일부개정 안이 입법예고 되었습니다. 민선8기 들어 약 2년만에 이루어 낸 이번 결과는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년에는 이 모든 성과를 바탕으로 가평군이 더 큰 성장을 이루고, 군민 여러분이 변화의 열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조직 내부에서는 공직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는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며, 성과를 내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공직자들이 그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공정한 평가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화합과 소통의 조직문화를 통해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이 있다면, 저희 공직자들은 더욱 큰 힘으로 군민 여러분의 삶을 돌보는 데 매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는 가평의 자연과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최근 관광은 단순히 방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머무르며 특별한 경험을 즐기는 방향으로 변화하고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자라섬에서는 워케이션센터를 운영하여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변벨트 사업을 통해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욱 매력적으로 가꾸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지방정원으로 등록하여 우리의 자연과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이를 통해 가평은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특별한 곳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가평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며, 생활 인구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음악역 1939와 청춘역 1979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습니다. 또한, 파크골프장, 북면소통센터, 가평이음터 등 주민들의 쉼터와 교류 공간을 확충하여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가겠습니다. 2025년 경기도 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탄탄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청년 창업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상면 일반산업단지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물량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전통시장 활성화와 맞춤형 일자리도 다양하게 창출하겠습니다. 깨끗하고 건강한 가평을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정책을 확대하고,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강화하겠습니다. 도로와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하여 국도 75호선, 지방도 364호선, 제2경춘국도, GTX-B 청평역 정차 등 대규모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인재 육성을 위해 인재육성재단 설립을 추진하여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새해에는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행정은 결국 군민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불편함을 줄이고, 더 많은 행복을 드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이를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모든 정책에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특히,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강화하여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계엄령 사태와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안정성이 대한민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경제의 모든 지표는 하향곡선을 그리며 서민경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 여러 번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온 저력이 있고 이를 통해 함께할 때 가장 강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서로를 믿고 단결한다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군의 모든 공직자는 항상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4행시 공모 당선작 “가평다움”으로 신년사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가만히 눈 감아 떠올리는 고향 평화와 따스함이 흐르는 가평 다채로운 자연과 문화의 향기가 움트는 희망으로 가득찬 땅, 가평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새해 아침 가평군수 서 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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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서태원 군수, 새해 군민 중심의 성장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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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 영화계에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는 영화 '거미집'
- 영화 <거미집>의 시대적 배경은 1970년대초 유신시대이다. 반공이념으로 인하여 언론도, 예술도 심의 검열을 받아야만 했던 시대가 배경이다. <거미집>이라는, 검열에 걸릴 게 뻔한 걸작 영화를 만들고 싶어하는 한 감독의 영화제작 소동극이다. 김열 감독(송강호 분)의 걸작을 향한 열망에 반하여 예술에 대한 의식이 따라오지 못하는 시대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이를테면, 걸작을 위해 재촬영을 하겠다는 김 감독과, 검열에 걸리는 영화는 찍을 수 없다는 제작자(장영남 분)의 충돌, 내용을 숨기고 재촬영하려는 영화제작팀과 검열하려는 문공부 최 국장(장광 분)의 충돌, 걸작을 위해서는 재촬영도 불사하려는 김 감독과 재촬영이 불만인 배우 간의 충돌이 끊임없이 벌어지는 영화이다. 영화 <거미집>은 극 중에서 김 감독이 만드는 작품명으로, 영화 속에 또 하나의 영화를 담고 있는 액자구조다. 미술로 비유하자면 스페인의 위대한 화가였던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작품 <시녀들>과 비슷한 구조다. <시녀들>이 왕과 왕비를 그리고 있는 화가와 그 모습을 지켜보는 왕녀와 시녀들뿐만 아니라 화가의 초상화 속 왕과 왕비를 한 폭에 모두 담아놓았던 거처럼, 영화 <거미집>은 거미집을 만드는 이들의 모습과 이들이 만든 영화 <거미집>을 실제로 흑백영화로 볼 수 있다. 영화를 연출한 김지운 감독은 인터뷰에서 한 장의 영화 티켓으로 영화 2편을 볼 수 있다고 말한 것처럼 진짜 영화 2편을 보는 셈이 된다. 새로운 영화를 제시한 것처럼 들리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1970년대 영화인에 대한 존경과 영화사를 담아 헌정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에 우린 데미언 셔젤 감독의 <바빌론>이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파벨만스>를 먼저 보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1970년대 대한민국에서 영화가 어떻게 사회적 통념을 깨고 지금의 세계적인 영화로 발전했는가를 보여주는 이야기 같지만, 아니다. 물론, 선배 영화인에게 헌정하듯 김기영 감독, 이만희 감독, 신상옥 감독, 이용민 감독을 소환하고 있지만, 영화는 외부환경에 대항하는 감독 내면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 영화를 제작하는 이야기 또는 예술가의 내면을 다루는 영화는 대중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대중적 오락성를 목적으로 한 영화가 아니라면, 다른 상징으로 이 영화를 해석할 수 있으며, 그러한 메타포적 영화는 관객들의 다양한 해석과 감정 그 모든 것이 정답이 되는 영화인 것이다. 이 영화는 영화제작을 담고 있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인 김지운 감독이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전달하고픈 메시지를 영화로 전달하고 있다는 관점으로 읽어내면 너무도 흥미로운 영화로 보인다. 현재 한국 영화가 가지고 있는 이상한 현실과 담론에 대하여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는 영화다. 적어도 나에겐 그렇게 시원하고 통렬한 우화 같은 코미디영화였다. 하나씩 이야기를 해보자. 후배들아 영화를 찍으려면 최소한 두 명의 동조자가 필요하단다. 한 명은 내 작품에 열광하는 제작부원(전여빈 분)이 필요하고, 그 사람이 제작사의 후계자나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 더욱 좋다. 반대를 무릅쓰고 뚫고 나가줄 선봉대장이 되어 줄 것이다. 어떤 식이냐고? 배우의 투정을 용납하지 않고, 배역에 구멍 나도 본인이 대역하는 강인한 추진체가 되어 줄 것이다. 그리고 또 한 명은 조감독(김동영 분)이 중요하다. 이틀 동안 촬영해야 되는 상황에서, 배우들에게는 하루 촬영이라고 속여서라도 불러 모아 줄 것이다. 힘들다는 배우들의 투정에도 어르고 달래면서 끝까지 감독을 지켜줄 것이다. 문공부에서 심의가 거절 되는 상황이 벌어진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조감독이 ‘반공 영화’로 속이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고, 대외적 포장을 잘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영화제작에는 이면이 있기 마련이다. 너의 영화가 제작되는 데에는 거절할 수 없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제작자는 돈을 챙기고, 너(감독)는 시나리오를 챙겨야 한다. 서로의 비밀을 가지고 있어야 재촬영도 할 수가 있다. 재촬영 시에는 반드시 결말만 다시 찍으면 된다고 설득해야 하고, 걸작이 될 거라고 어필하여야 한다. 그러면 제작자는 짜증 섞긴 말투로 이렇게 말할 것이다. ‘어휴~ 왜 그래요? 감독님. 하던 대로 하세요!’ 하지만 밀어붙여야 한다. 권력자나 공무원은 새로운 너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아라. 너의 동조자인 제작사와 조감독은 알아서 접대도 잘하고 거짓말도 서슴치 않고, 심지어 그들을 밧줄로 꽁꽁 묶을 것이다. 아참, 촬영장에서 너 옆에 앉아서 권력자가 갑질을 할지라도 절대 싫은 척 내색하면 안 된다. 어차피 곧 그들도 한배를 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배우들은 항상 불만을 표출할 것이다. ‘스케줄이 바쁘다.’ ‘대본을 바꿨으면 준비할 시간을 줘야지 이렇게 촬영할 수 있냐.’ ‘대본이 이상하다’ 등 많은 말을 할 수 있다. 더군다나 바람기 지닌 스타 배우(오정세 분)의 비밀(신인 배우 한유림(정수정 분)과 불륜)을 알게 될 수 있지만 입 다물고 촬영에만 집중해야 한다. 들어도 못 들은 척하라는 말이다. 세간의 평가와 평론가를 두려워하지 마라. 스승(정우성 분)과 비교하고, 삼류 치정극만 뽑아낸다고 악평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영화만 제대로 찍으면 틀림없이 걸작이 될 것이다. 이걸 알고도 비난이 무서워 피하면 죄악이 된다. 참아내며 항우울제를 틈나는 대로 먹도록 하라. 스태프들이 실수할 수 있다. 하지만 영화를 찍어야 한다. 너는 모르겠지만 스태프가 영화를 반대하는 사람을 묶어 세트장에 감금해 놨을 수도 있다. 하필 그날 세트에 불 지르는 화재 장면을 찍게 될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촬영하도록 해라. 불타오르는 장면을 보며 쁠랑 세캉스(Plan Sequence, 한 신을 컷 없이 한 번에 찍는 것)로 해야 한다는 광기에 사로잡힐 수 있다. 괜찮다. 영화를 완성하기만 한다면, 극장 안에선 모든 사람이 기립박수를 칠 것이다. 영화 속에서만 아니라 세상에는 상식적이지 않거나 부조리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프랑스 철학자 미셀푸코(Michel Foucault)는 광기란 ‘속성’이 아니라, 규정되어진 것이고, 그 규정은 정치적인 행위로써 시대 속의 정치적 행위는 ‘기득권’의 레토릭이라고 했다. 광기가 예전에는 단순 속성이었다가, 지금은 ‘정신병’으로 규정 되어 진 것은 현재 광기는 정신병의 일환으로 담론화시킨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1970년대에는 ‘반공’이라는 담론을 정하고 이에 위반되면 죄로 규정짓던 시절이 있었다. 담론에 위반되면 어떠한 예술적 행위도 –단지 예술일 뿐이지만– 그 행위 자체를 규제받는 것이다. 담론은 누가 정하는 것인가. 시대적 기득권 정치행위의 결과물이라는 푸코의 말이 생각난다. 1970년대에만 그랬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면, 지금의 규제되는 담론 자체가 얼마나 웃픈가. 영화 <거미집>은 예술가라고 하는 감독에게, 제작자에게, 배우에게, 권력가들에게, 지금의 현실에게 ‘거침없이 하이킥’을 제대로 한 방 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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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 영화계에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는 영화 '거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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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시장군수 비전공유 간담회 개최
- Ⅰ- 간선도로 확대, 자원공유, 관광·산업벨트화 등 21개 과제 공유 Ⅰ- 가평군, “접경지역에 지정될 수 있도록 힘 모아달라” 협력 당부 [GN NEWS=경기, 가평]이성아 기자=북부내륙 7개 시·군 협의체인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가 4일 가평군에서 시장‧군수 비전공유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만남에서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각 시군은 공동협력 과제와 협의회의 비전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춘천,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가평 등 7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는 2023년 지방자치법에 따라 구성됐다. 북부내륙 시·군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소멸위기 등 지역이 가진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날 ▲춘천-화천-철원 간 중앙고속도로 조기 연장 ▲제2경춘국도 조기착공(춘천, 가평) ▲국도46호선 확장(양구, 춘천) ▲국도5호선 확장(홍천, 춘천) 등 10건의 도로망 확충 협력과제가 논의됐다. 이 밖에도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춘천, 가평) ▲동서고속철도 연계 지역개발사업(인제, 양구, 화천) 등 산업·관광 분야 연계사업도 협의했다. 특히 최근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가 춘천·홍천 지역이 연계하여 지정된 것은 행정협의회 지자체 간 첨단산업벨트화에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이밖에 북부내륙권 주민들에게 춘천시 화장장 우선 예약제를 실시하는 등 시군간 자원공유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우리 군은 지리적위치 등을 고려할 때 접경지역으로 지정됐어야 하지만 현재까지도 지정되지 않아 사활을 걸로 접경지역 지정을 위해 뛰고 있다”며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에서 우리 군이 접경지역에 지정되도록 힘을 모아 주시고, 우리 군도 협의회 안건에 항상 열린 마음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인구소멸 등 국가적 차원의 문제들도 지역 바탕의 광역적 협력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협력과 배려, 타 시군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 등 협의회가 국가의 미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위해 협의회 지자체간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협의체가 잘 운영돼 공동의 목표가 달성되도록 철원군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의 먹고 사는 문제, 인구 감소 문제 등 지자체 간 협동으로 성과를 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지역주민이 만족할 만한 좋은 성과가 나오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동막~개야 도로 건설 예타 통과,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선정 등 협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 운명공동체로서 각 지자체의 일이 우리의 일인 것처럼 협의체가 운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기선 화천부군수는 “실무진 간의 협의, 문화교류 등 다양한 방식의 소통으로 더 단단한 협의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는 앞으로 연간 2회의 정기회의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장의 정기적 간담회와 실무자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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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시장군수 비전공유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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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읍, 어버이날 맞이 100세 어르신께 축하 인사
- [GN NEWS=가평군]이성아 기자=가평군 가평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5월 가정의 달이자 어버이날을 전후해 100세 생신을 맞이한 남궁 선 어르신을 찾아뵙고 축하인사와 함께 꽃다발을 전달해 드렸다고 16일 밝혔다. 김용주 읍장은“우리 가평읍 지역의 어른으로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며 “우리읍에 모든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장수하는 마을이 되도록 더욱 더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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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읍, 어버이날 맞이 100세 어르신께 축하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