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Home >  Story >  communication
-
[포토] 늦가을 서정적인 물의 정원
[GN뉴스=경기도]청연=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물의 정원은 한강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
[클래식]클래식으로 가는 여행, 해설이 있는 음악회-17편 멘델스존
[GN NEWS=경기도]이성아 기자=유튜브 클래식으로 가는 여행, 해설이 있는 음악회여 17번째 시간입니다.지난시간에 이어 멘델스존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멘델스존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한 사람을 꼽으라면 그의 네 살 연상의 누나 파니 멘델스존을 꼽을 수 있습니다.파니는 멘델스존만큼이나 뛰어난 재능을 타고났습니다. 어린 시절 바흐의 프렐류드 24곡을 모두 외워 연주했고, 작곡에도 매우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멘델스존의 집에선 남매가 함께 피아노 앞에 앉아 연탄곡을 치고, 주제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즉흥연주를 하는 것이 일상이었고 이들 남매가 연주하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모두 입을 모아 감탄했다고 합니다. 멘델스존은 성인이 된 후에도 파니가 자신보다 음악적 재능이 훨씬 더 뛰어났다고 이야기했습니다.파니는 동생 멘델스존처럼 작곡가가 되길 원했습니다. 실제 그녀는 평생 250여 곡의 작품을 썼고,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도 활동을 했지만 아버지 에이브러햄은 파니가 음악가의 길을 걷는 것을 반대하며 이렇게 말하곤 했다고 합니다. “동생 펠릭스에겐 음악이 직업이 될 수 있지만, 네겐 그저 장식품일 뿐이란다. 여성에게 음악은 그런 것이다”어느 날은 어린 멘델스존이 영국 빅토리아 여왕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다 파니가 쓴 곡을 연주한 적이 있었는데 이 연주를 들은 여왕은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곡이 정말 아름답구나, 네가 만든 곡이니?”누나가 썼다고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혼이 날게 뻔했던 멘델스존은 집안의 성인 멘델스존을 언급하며 “멘델스존이 썼습니다”라며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다고 합니다.이들 남매의 우애는 각별했습니다.음악학자들은 둘의 관계를 우애 그 이상이 아닌가 하고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멘델스존은 27세에 세실 장 르노라는 아름다운 여성과 결혼했는데 파니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사랑하는 동생을 다른 여인에게 떠나보내야 한다는 서운함과 질투심이 뒤섞여 도저히 감정이 정리되기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파니는 화가인 빌헬름 헨젤과 결혼했는데, 헨젤은 아내와 처남이 만날 때면 늘 묘한 소외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파니와 멘델스존은 늘 자신들만의 암호 같은 말로 대화했고, 때론 서로 언성을 높이곤 했는데, 말다툼이라기보단 연인의 사랑싸움 같았다고 하니 이들의 관계를 오해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파니는 41세에 남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첫 작품집을 출판했습니다.본격적으로 음악가로서의 삶을 살려던 차였지만 첫 출판 1년 뒤 그녀는 돌연 뇌졸중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온한 하루를 시작했고 합창곡 반주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인데 당시 연주 여행차 영국 런던에 머물던 멘델스존은 누나의 장례식이 다 끝난 후에야 바보를 전해 들었습니다. 멘델스존은 소식을 듣자마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정신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후 극심한 불면증과 두통에 시달리다가 1년 뒤 누나처럼 뇌졸중으로 38세에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사망 직전 즈음 멘델스존은 망상에 시달리고 헛것을 보는가 하면 북을 치는 흉내를 내는 등 비참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멘델스존의 평생 친구이자 자신의 음악을 진정으로 이해해 주었던 유일한 사람인 누나 파니 곁에 묻혔습니다.멘델스존은 낭만주의에 살았지만 그의 음악은 고전주의를 지향했습니다.그의 음악 스타일에 대한 영감은 이전 거장들의 스타일에 대한 그의 기술적인 숙달과 해석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그는 확실히 베토벤과 베버의 음악에서 초기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으며 진화하였습니다. 멘델스존은 자신의 음악적 유산을 새로운 형식과 스타일로 대체하거나 보다 이국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을 사용하는 것보다 자신의 음악적 유산을 되살리는데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 점에서 그는 바그너, 베를로오즈 및 프란츠 리스트와 같은 많은 초기 낭만주의 동시대 사람들과 크게 달랐습니다. 멘델스존은 리스트의 건반 기교에 감탄했지만 그의 음악에서는 공허함을 발견했습니다. 동시대 작곡가인 베를로오즈, 슈만, 리스트와 비교할 때 멘델스존 작품의 선율과 화성은 훨씬 단순하고 형식적으로도 선명하며 우아하고 섬세합니다. 그는 전통적인 틀에서 높은 예술적 완성도를 추구한 음악가였습니다. 클래식으로 가는 여행 해설이 있는 음악회 17번째 소개해 드릴 작품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번호 64번 1악장(Violin Concerto in E minor op. 64, 1Mvt)입니다. 1834년부터 1844년까지 무려 6년에 걸쳐 작곡한 그의 유일한 바일올린 협주곡입니다. 1845년 3월 13일 한 살 동생이자 친구이며 동료였던 바이올리니스트 페르디난드 다비드와 라이프치히 게반트 하우스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초연되었습니다. 초연부터 열광적인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는 명작입니다. 작곡 당시 멘델스존은 머릿속을 계속 맴돌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했다는 선율을 제1 주제로 한 1악장이 가장 유명합니다. 일반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처럼 빠르고-느리고-빠른 3개의 악장으로 되어 있으나, 곡 시작과 함께 바로 독주 바이올린이 등장하는 점과 전곡이 쉬지 않고 악장 간에 쉼 없이 연주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행복한 음악가의 인생을 살았던 멘델스존 그의 생애처럼 거침없고 아름다운 그의 명곡을 함께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영화]gn_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24편 0:00
[GN뉴스=경기도]이성아 기자=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22편 거 지랄이네 단편영화는 일반 상업영화에 비해 저예산으로 제작되지만 작가들의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으며 상영 시간이 짧아 바쁜 일상에서 잠깐 짬을 내어 즐길 수 있는 문화컨텐츠입니다. GN_network가 야심 차게 준비한 gn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많이 사랑해주시고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기고문]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GN뉴스=경기도]청연=기고문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특성이 자신의 눈에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은 자신과 맞지 않거나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다. 물론 틀린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맹목적으로 무시하거나 비난하지는 말아야 한다. 지하철에서 어떤 남자가 아이 둘을 데리고 탔다.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소란스럽게 장난을 치기에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렸다.그 중에 지긋하게 나이 드신 분이 아이들과 아이들의 아버지를 꾸짖는 것이다. 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시켰기에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것과 그런 아이들을 가만히 방치하는 아이들의 아버지를 나무랬다. 그러자 슬픈 표정을 짓고 있던 애들 아버지는 “죄송합니다. 애들 엄마를 화장하고 집에 가는 길이라 경황이 없어 그랬습니다.”라 했을 때 일순 전철 안은 숙연해졌다. 사람들의 삶은 각자의 상황과 개성으로 살아간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상황을 일일이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기에,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도 다시 한 번 관찰해 보는 것이 삶을 잘 사는 지혜다. 생각나는 대로 모두 대응할 필요가 없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관찰하다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과 다르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면 거부감을 표시하면서 불편한 감정을 표출한다. 더 나아가서 자신의 생각과 성향이 맞지 않으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과 뜻을 같이 하지 않으면 적이 되어버리는 극단적인 사고는 사회를 분열시키고, 동지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적 흑백논리를 펼치며 편을 가른다. 더구나 자신의 생각이나 추종하는 세력이 옳다 여기면,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을 비난하고 같이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틀렸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편이라는 이유로 감싸거나 묵인하는 것은 잘못되었거나 비겁한 것이다. 또한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바꿔보려 노력하는 경우가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부부관계다. 서로 다른 세상에 살다가 부부의 연을 맺고 같이 살아가면서 닮아간다. 하지만 환경이 다른 곳에서 살아왔기에 처음에는 맞지 않은 것을 사랑으로 감싸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불편한 감정들이 쌓이게 된다. 그로인해 싸움도 하게 되고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 나쁜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사람은 노력에 의해서 바꿀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천성이라 해서 타고 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친한 친구가 부인과 함께 나를 찾아 왔을 때 일이다. 친구의 성품이 착해서 다른 사람의 고통을 그냥 보고 넘기지 못한다. 부인도 처음에는 그런 친구의 친절함이 좋았는데, 결혼하고 같이 살다 보니 불편한 것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바꿔 보려 노력했지만 다른 사람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친절한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그 날도 길가에 펑크가 나서 고장 난 차를 보고 도와주러 달려가는 친구를 와이프가 말렸다. 그리고 때리기까지 했다. 친구 부인의 심정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내가 보고 있는데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들어내는 것은 결코 현명한 태도가 아니다. 결혼하기 전부터 알고 있던 친구의 모습은 나에게는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이었는데 결혼 후 친구는 자신의 본 모습을 잃어가고 있었다. 친구의 행동이 좀 지나치다는 생각은 있지만 비난할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가족이라는 틀 속에서 자신의 본성을 잃어가야 했다. 그것이 정말 잘 사는 것일까? 자신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는 것일 수도 있고, 가치관이나 생활 습관의 차이 또는 환경에 의해 낯설거나 불편하게 느껴 질 수 있다. 남이라면 그냥 무시하거나 피하면 되지만 가족이거나 친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상황이 다르다. 설득을 해서 변화를 주려 노력도 해보지만 오랜 세월 당연하게 해왔던 것들이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외면하거나 비난할 이유가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 된다. 사람의 개성이 다양한 것을 인정하고, 편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면 싫은 사람이나 미운 사람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불편한 상황을 만드는 사람에게 말을 하기 전에 관찰하고, 말을 할 것인가 아닌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면 대부분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이 존재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다른 사람의 존재도 인정해 주는 것이 삶을 사는데 마찰 없이 살아가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귀로 들은 나쁜 말은 그냥 흘려버리고 눈으로 직접 봤더라도 말을 할 것인가를 잠깐 고민한다면 사람간의 불화를 줄일 수 있다. 하고 싶은 말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은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위한 큰 배려다.
-
[영화]gn_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22편 거 지랄이네
[GN뉴스=경기도]이성아 기자=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22편 거 지랄이네 단편영화는 일반 상업영화에 비해 저예산으로 제작되지만 작가들의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으며 상영 시간이 짧아 바쁜 일상에서 잠깐 짬을 내어 즐길 수 있는 문화컨텐츠입니다. GN_network가 야심 차게 준비한 gn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많이 사랑해주시고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가평군노인복지관, 2023년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간담회 진행
[GN NEWS=가평군]이성아 기자=재단법인가평군복지재단 가평군노인복지관(관장 김인규)은 지난 10월 19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가평군 6개 읍·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공익활동 참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회의는 각 읍면별로 사전에 우편발송된 참여자 만족도조사지를 회수하고 현장에서 활동시 제기되는 문제점이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질의응답의 형식으로 진행하여 총 824명의 참여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간담회에 참여한 관계자에 따르면 "일자리를 통해 생계에 보탬이 되고있다.", "앞으로도 계속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 "노년에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데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만족스럽다"라는 의견과 "노인일자리 활동시간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활동비가 인상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건의사항을 전했다. 2024년에도 참여자 접수는 12월중 진행할 예정이며 활동비가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소폭 인상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면 누구나 참여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가평군노인복지관 사회활동지원팀 권진아 사회복지사에게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031-581-0763)
-
-
[포토] 늦가을 서정적인 물의 정원
- [GN뉴스=경기도]청연=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물의 정원은 한강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
- 시민기자
- 지역
-
[포토] 늦가을 서정적인 물의 정원
-
-
[클래식]클래식으로 가는 여행, 해설이 있는 음악회-17편 멘델스존
- [GN NEWS=경기도]이성아 기자=유튜브 클래식으로 가는 여행, 해설이 있는 음악회여 17번째 시간입니다.지난시간에 이어 멘델스존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멘델스존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한 사람을 꼽으라면 그의 네 살 연상의 누나 파니 멘델스존을 꼽을 수 있습니다.파니는 멘델스존만큼이나 뛰어난 재능을 타고났습니다. 어린 시절 바흐의 프렐류드 24곡을 모두 외워 연주했고, 작곡에도 매우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멘델스존의 집에선 남매가 함께 피아노 앞에 앉아 연탄곡을 치고, 주제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즉흥연주를 하는 것이 일상이었고 이들 남매가 연주하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모두 입을 모아 감탄했다고 합니다. 멘델스존은 성인이 된 후에도 파니가 자신보다 음악적 재능이 훨씬 더 뛰어났다고 이야기했습니다.파니는 동생 멘델스존처럼 작곡가가 되길 원했습니다. 실제 그녀는 평생 250여 곡의 작품을 썼고,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도 활동을 했지만 아버지 에이브러햄은 파니가 음악가의 길을 걷는 것을 반대하며 이렇게 말하곤 했다고 합니다. “동생 펠릭스에겐 음악이 직업이 될 수 있지만, 네겐 그저 장식품일 뿐이란다. 여성에게 음악은 그런 것이다”어느 날은 어린 멘델스존이 영국 빅토리아 여왕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다 파니가 쓴 곡을 연주한 적이 있었는데 이 연주를 들은 여왕은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곡이 정말 아름답구나, 네가 만든 곡이니?”누나가 썼다고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혼이 날게 뻔했던 멘델스존은 집안의 성인 멘델스존을 언급하며 “멘델스존이 썼습니다”라며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다고 합니다.이들 남매의 우애는 각별했습니다.음악학자들은 둘의 관계를 우애 그 이상이 아닌가 하고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멘델스존은 27세에 세실 장 르노라는 아름다운 여성과 결혼했는데 파니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사랑하는 동생을 다른 여인에게 떠나보내야 한다는 서운함과 질투심이 뒤섞여 도저히 감정이 정리되기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파니는 화가인 빌헬름 헨젤과 결혼했는데, 헨젤은 아내와 처남이 만날 때면 늘 묘한 소외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파니와 멘델스존은 늘 자신들만의 암호 같은 말로 대화했고, 때론 서로 언성을 높이곤 했는데, 말다툼이라기보단 연인의 사랑싸움 같았다고 하니 이들의 관계를 오해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파니는 41세에 남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첫 작품집을 출판했습니다.본격적으로 음악가로서의 삶을 살려던 차였지만 첫 출판 1년 뒤 그녀는 돌연 뇌졸중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온한 하루를 시작했고 합창곡 반주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인데 당시 연주 여행차 영국 런던에 머물던 멘델스존은 누나의 장례식이 다 끝난 후에야 바보를 전해 들었습니다. 멘델스존은 소식을 듣자마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정신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후 극심한 불면증과 두통에 시달리다가 1년 뒤 누나처럼 뇌졸중으로 38세에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사망 직전 즈음 멘델스존은 망상에 시달리고 헛것을 보는가 하면 북을 치는 흉내를 내는 등 비참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멘델스존의 평생 친구이자 자신의 음악을 진정으로 이해해 주었던 유일한 사람인 누나 파니 곁에 묻혔습니다.멘델스존은 낭만주의에 살았지만 그의 음악은 고전주의를 지향했습니다.그의 음악 스타일에 대한 영감은 이전 거장들의 스타일에 대한 그의 기술적인 숙달과 해석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그는 확실히 베토벤과 베버의 음악에서 초기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으며 진화하였습니다. 멘델스존은 자신의 음악적 유산을 새로운 형식과 스타일로 대체하거나 보다 이국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을 사용하는 것보다 자신의 음악적 유산을 되살리는데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 점에서 그는 바그너, 베를로오즈 및 프란츠 리스트와 같은 많은 초기 낭만주의 동시대 사람들과 크게 달랐습니다. 멘델스존은 리스트의 건반 기교에 감탄했지만 그의 음악에서는 공허함을 발견했습니다. 동시대 작곡가인 베를로오즈, 슈만, 리스트와 비교할 때 멘델스존 작품의 선율과 화성은 훨씬 단순하고 형식적으로도 선명하며 우아하고 섬세합니다. 그는 전통적인 틀에서 높은 예술적 완성도를 추구한 음악가였습니다. 클래식으로 가는 여행 해설이 있는 음악회 17번째 소개해 드릴 작품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번호 64번 1악장(Violin Concerto in E minor op. 64, 1Mvt)입니다. 1834년부터 1844년까지 무려 6년에 걸쳐 작곡한 그의 유일한 바일올린 협주곡입니다. 1845년 3월 13일 한 살 동생이자 친구이며 동료였던 바이올리니스트 페르디난드 다비드와 라이프치히 게반트 하우스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초연되었습니다. 초연부터 열광적인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는 명작입니다. 작곡 당시 멘델스존은 머릿속을 계속 맴돌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했다는 선율을 제1 주제로 한 1악장이 가장 유명합니다. 일반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처럼 빠르고-느리고-빠른 3개의 악장으로 되어 있으나, 곡 시작과 함께 바로 독주 바이올린이 등장하는 점과 전곡이 쉬지 않고 악장 간에 쉼 없이 연주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행복한 음악가의 인생을 살았던 멘델스존 그의 생애처럼 거침없고 아름다운 그의 명곡을 함께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 Daily
- 경기도
-
[클래식]클래식으로 가는 여행, 해설이 있는 음악회-17편 멘델스존
-
-
[영화]gn_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24편 0:00
- [GN뉴스=경기도]이성아 기자=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22편 거 지랄이네 단편영화는 일반 상업영화에 비해 저예산으로 제작되지만 작가들의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으며 상영 시간이 짧아 바쁜 일상에서 잠깐 짬을 내어 즐길 수 있는 문화컨텐츠입니다. GN_network가 야심 차게 준비한 gn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많이 사랑해주시고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 Daily
- 경기도
-
[영화]gn_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24편 0:00
-
-
[기고문]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 [GN뉴스=경기도]청연=기고문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특성이 자신의 눈에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은 자신과 맞지 않거나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다. 물론 틀린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맹목적으로 무시하거나 비난하지는 말아야 한다. 지하철에서 어떤 남자가 아이 둘을 데리고 탔다.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소란스럽게 장난을 치기에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렸다.그 중에 지긋하게 나이 드신 분이 아이들과 아이들의 아버지를 꾸짖는 것이다. 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시켰기에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것과 그런 아이들을 가만히 방치하는 아이들의 아버지를 나무랬다. 그러자 슬픈 표정을 짓고 있던 애들 아버지는 “죄송합니다. 애들 엄마를 화장하고 집에 가는 길이라 경황이 없어 그랬습니다.”라 했을 때 일순 전철 안은 숙연해졌다. 사람들의 삶은 각자의 상황과 개성으로 살아간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상황을 일일이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기에,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도 다시 한 번 관찰해 보는 것이 삶을 잘 사는 지혜다. 생각나는 대로 모두 대응할 필요가 없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관찰하다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과 다르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면 거부감을 표시하면서 불편한 감정을 표출한다. 더 나아가서 자신의 생각과 성향이 맞지 않으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과 뜻을 같이 하지 않으면 적이 되어버리는 극단적인 사고는 사회를 분열시키고, 동지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적 흑백논리를 펼치며 편을 가른다. 더구나 자신의 생각이나 추종하는 세력이 옳다 여기면,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을 비난하고 같이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틀렸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편이라는 이유로 감싸거나 묵인하는 것은 잘못되었거나 비겁한 것이다. 또한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바꿔보려 노력하는 경우가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부부관계다. 서로 다른 세상에 살다가 부부의 연을 맺고 같이 살아가면서 닮아간다. 하지만 환경이 다른 곳에서 살아왔기에 처음에는 맞지 않은 것을 사랑으로 감싸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불편한 감정들이 쌓이게 된다. 그로인해 싸움도 하게 되고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 나쁜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사람은 노력에 의해서 바꿀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천성이라 해서 타고 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친한 친구가 부인과 함께 나를 찾아 왔을 때 일이다. 친구의 성품이 착해서 다른 사람의 고통을 그냥 보고 넘기지 못한다. 부인도 처음에는 그런 친구의 친절함이 좋았는데, 결혼하고 같이 살다 보니 불편한 것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바꿔 보려 노력했지만 다른 사람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친절한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그 날도 길가에 펑크가 나서 고장 난 차를 보고 도와주러 달려가는 친구를 와이프가 말렸다. 그리고 때리기까지 했다. 친구 부인의 심정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내가 보고 있는데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들어내는 것은 결코 현명한 태도가 아니다. 결혼하기 전부터 알고 있던 친구의 모습은 나에게는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이었는데 결혼 후 친구는 자신의 본 모습을 잃어가고 있었다. 친구의 행동이 좀 지나치다는 생각은 있지만 비난할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가족이라는 틀 속에서 자신의 본성을 잃어가야 했다. 그것이 정말 잘 사는 것일까? 자신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는 것일 수도 있고, 가치관이나 생활 습관의 차이 또는 환경에 의해 낯설거나 불편하게 느껴 질 수 있다. 남이라면 그냥 무시하거나 피하면 되지만 가족이거나 친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상황이 다르다. 설득을 해서 변화를 주려 노력도 해보지만 오랜 세월 당연하게 해왔던 것들이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외면하거나 비난할 이유가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 된다. 사람의 개성이 다양한 것을 인정하고, 편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면 싫은 사람이나 미운 사람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불편한 상황을 만드는 사람에게 말을 하기 전에 관찰하고, 말을 할 것인가 아닌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면 대부분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이 존재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다른 사람의 존재도 인정해 주는 것이 삶을 사는데 마찰 없이 살아가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귀로 들은 나쁜 말은 그냥 흘려버리고 눈으로 직접 봤더라도 말을 할 것인가를 잠깐 고민한다면 사람간의 불화를 줄일 수 있다. 하고 싶은 말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은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위한 큰 배려다.
-
- 기고문
-
[기고문]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
-
[영화]gn_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22편 거 지랄이네
- [GN뉴스=경기도]이성아 기자=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22편 거 지랄이네 단편영화는 일반 상업영화에 비해 저예산으로 제작되지만 작가들의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으며 상영 시간이 짧아 바쁜 일상에서 잠깐 짬을 내어 즐길 수 있는 문화컨텐츠입니다. GN_network가 야심 차게 준비한 gn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많이 사랑해주시고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 Daily
- 경기도
-
[영화]gn_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22편 거 지랄이네
-
-
가평군노인복지관, 2023년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간담회 진행
- [GN NEWS=가평군]이성아 기자=재단법인가평군복지재단 가평군노인복지관(관장 김인규)은 지난 10월 19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가평군 6개 읍·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공익활동 참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회의는 각 읍면별로 사전에 우편발송된 참여자 만족도조사지를 회수하고 현장에서 활동시 제기되는 문제점이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질의응답의 형식으로 진행하여 총 824명의 참여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간담회에 참여한 관계자에 따르면 "일자리를 통해 생계에 보탬이 되고있다.", "앞으로도 계속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 "노년에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데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만족스럽다"라는 의견과 "노인일자리 활동시간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활동비가 인상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건의사항을 전했다. 2024년에도 참여자 접수는 12월중 진행할 예정이며 활동비가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소폭 인상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면 누구나 참여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가평군노인복지관 사회활동지원팀 권진아 사회복지사에게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031-581-0763)
-
- Daily
- 가평
-
가평군노인복지관, 2023년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간담회 진행
실시간 communication 기사
-
-
[포토] 늦가을 서정적인 물의 정원
- [GN뉴스=경기도]청연=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물의 정원은 한강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
- 시민기자
- 지역
-
[포토] 늦가을 서정적인 물의 정원
-
-
감사하는 마음
- [GN NEWS=경기도]청연=기고문 감사하는 마음 ‘다른 면에서 모두 바르게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감사함을 느끼지 않아서 가난에 허덕인다.’ - 월러스 워틀스 - 당연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다는 표현을 해야 한다. 고맙다는 표현은 자신이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말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 알리는 존재의 확인이다. 감사하는 마음이 몸에 밴 사람은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가식적으로 사람을 대하지 않고 진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보인다. 그로인해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이용하려는 사람보다는 함께하고 싶은 사람으로 주변을 가득 채우면,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존재감이 있는 사람이 된다. 또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매사에 겸손할 수 있고, 자신의 입장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하며 행동할 수 있다. 그리고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기에 미움이나 다툼이 존재할 이유가 별로 없다. 더구나 가식(假飾)이 아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면 불행해질 수도 없다. 왜냐하면 주변 사람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에게 무엇인가 도움을 주려 한다. 또한 사람들은 항상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에게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기에, 주위 사람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위해 정신적이든 경제적이든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 한다.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을 몸에 간직하는 사람은 가난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사는데도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이유는 고립된 삶을 살기 때문이다. 무엇을 받는 것도 부담스러워 하고, 도움을 주는 것도 몸에 익숙하지 않기에 자신에게 필요 없는 것 조차 다른 사람과 나누지 못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베푸는 사소한 것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으로 무한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삶이 변하기 시작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을 바꾸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자신만 사랑하면 자신에게만 사랑받고 가족만을 사랑하면 가족에게만 사랑받지만,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면 어떤 형태로든 자신에게 돌아온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금방 답이 나온다. 바르게 살아가는 데도 행복하지 않는 이유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대하지 않고, 자신만을 위해 이기적으로 살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자신의 것만을 주장하고, 자신의 입장만을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의 선의도 의심했던 사람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서,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키거나 행복하게 같이 살 수 있는 사람들로 가득 채워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세상 사람들이 좋은 사람으로 바뀌면서 어떤 형태든지 도움을 주려 할 것이다. 여기서 감사하는 마음을 항상 가진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주는 것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냥 받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무조건 주기만 하는 것이 반드시 좋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주는 사람이 인생의 주도권을 가진다. 천국과 지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행동에 의해 천국이 되거나 지옥이 될 수 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거나 주려고 하면, 처음에는 거부하거나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진심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부터 모든 것들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잘산다는 것은 별게 아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소한 것이라도 고마움을 표현한다면 그것이 잘사는 것이고, 그로인해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행복의 열쇠다. * 정신과 영혼 그리고 물질의 풍요를 이루는 모든 과정을 한 마디로 줄이면 그것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 조지프 머피 -
-
- Daily
- 경기도
-
감사하는 마음
-
-
[클래식]클래식으로 가는 여행, 해설이 있는 음악회-17편 멘델스존
- [GN NEWS=경기도]이성아 기자=유튜브 클래식으로 가는 여행, 해설이 있는 음악회여 17번째 시간입니다.지난시간에 이어 멘델스존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멘델스존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한 사람을 꼽으라면 그의 네 살 연상의 누나 파니 멘델스존을 꼽을 수 있습니다.파니는 멘델스존만큼이나 뛰어난 재능을 타고났습니다. 어린 시절 바흐의 프렐류드 24곡을 모두 외워 연주했고, 작곡에도 매우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멘델스존의 집에선 남매가 함께 피아노 앞에 앉아 연탄곡을 치고, 주제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즉흥연주를 하는 것이 일상이었고 이들 남매가 연주하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모두 입을 모아 감탄했다고 합니다. 멘델스존은 성인이 된 후에도 파니가 자신보다 음악적 재능이 훨씬 더 뛰어났다고 이야기했습니다.파니는 동생 멘델스존처럼 작곡가가 되길 원했습니다. 실제 그녀는 평생 250여 곡의 작품을 썼고,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도 활동을 했지만 아버지 에이브러햄은 파니가 음악가의 길을 걷는 것을 반대하며 이렇게 말하곤 했다고 합니다. “동생 펠릭스에겐 음악이 직업이 될 수 있지만, 네겐 그저 장식품일 뿐이란다. 여성에게 음악은 그런 것이다”어느 날은 어린 멘델스존이 영국 빅토리아 여왕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다 파니가 쓴 곡을 연주한 적이 있었는데 이 연주를 들은 여왕은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곡이 정말 아름답구나, 네가 만든 곡이니?”누나가 썼다고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혼이 날게 뻔했던 멘델스존은 집안의 성인 멘델스존을 언급하며 “멘델스존이 썼습니다”라며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다고 합니다.이들 남매의 우애는 각별했습니다.음악학자들은 둘의 관계를 우애 그 이상이 아닌가 하고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멘델스존은 27세에 세실 장 르노라는 아름다운 여성과 결혼했는데 파니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사랑하는 동생을 다른 여인에게 떠나보내야 한다는 서운함과 질투심이 뒤섞여 도저히 감정이 정리되기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파니는 화가인 빌헬름 헨젤과 결혼했는데, 헨젤은 아내와 처남이 만날 때면 늘 묘한 소외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파니와 멘델스존은 늘 자신들만의 암호 같은 말로 대화했고, 때론 서로 언성을 높이곤 했는데, 말다툼이라기보단 연인의 사랑싸움 같았다고 하니 이들의 관계를 오해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파니는 41세에 남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첫 작품집을 출판했습니다.본격적으로 음악가로서의 삶을 살려던 차였지만 첫 출판 1년 뒤 그녀는 돌연 뇌졸중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온한 하루를 시작했고 합창곡 반주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인데 당시 연주 여행차 영국 런던에 머물던 멘델스존은 누나의 장례식이 다 끝난 후에야 바보를 전해 들었습니다. 멘델스존은 소식을 듣자마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정신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후 극심한 불면증과 두통에 시달리다가 1년 뒤 누나처럼 뇌졸중으로 38세에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사망 직전 즈음 멘델스존은 망상에 시달리고 헛것을 보는가 하면 북을 치는 흉내를 내는 등 비참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멘델스존의 평생 친구이자 자신의 음악을 진정으로 이해해 주었던 유일한 사람인 누나 파니 곁에 묻혔습니다.멘델스존은 낭만주의에 살았지만 그의 음악은 고전주의를 지향했습니다.그의 음악 스타일에 대한 영감은 이전 거장들의 스타일에 대한 그의 기술적인 숙달과 해석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그는 확실히 베토벤과 베버의 음악에서 초기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으며 진화하였습니다. 멘델스존은 자신의 음악적 유산을 새로운 형식과 스타일로 대체하거나 보다 이국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을 사용하는 것보다 자신의 음악적 유산을 되살리는데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 점에서 그는 바그너, 베를로오즈 및 프란츠 리스트와 같은 많은 초기 낭만주의 동시대 사람들과 크게 달랐습니다. 멘델스존은 리스트의 건반 기교에 감탄했지만 그의 음악에서는 공허함을 발견했습니다. 동시대 작곡가인 베를로오즈, 슈만, 리스트와 비교할 때 멘델스존 작품의 선율과 화성은 훨씬 단순하고 형식적으로도 선명하며 우아하고 섬세합니다. 그는 전통적인 틀에서 높은 예술적 완성도를 추구한 음악가였습니다. 클래식으로 가는 여행 해설이 있는 음악회 17번째 소개해 드릴 작품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번호 64번 1악장(Violin Concerto in E minor op. 64, 1Mvt)입니다. 1834년부터 1844년까지 무려 6년에 걸쳐 작곡한 그의 유일한 바일올린 협주곡입니다. 1845년 3월 13일 한 살 동생이자 친구이며 동료였던 바이올리니스트 페르디난드 다비드와 라이프치히 게반트 하우스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초연되었습니다. 초연부터 열광적인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는 명작입니다. 작곡 당시 멘델스존은 머릿속을 계속 맴돌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했다는 선율을 제1 주제로 한 1악장이 가장 유명합니다. 일반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처럼 빠르고-느리고-빠른 3개의 악장으로 되어 있으나, 곡 시작과 함께 바로 독주 바이올린이 등장하는 점과 전곡이 쉬지 않고 악장 간에 쉼 없이 연주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행복한 음악가의 인생을 살았던 멘델스존 그의 생애처럼 거침없고 아름다운 그의 명곡을 함께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 Daily
- 경기도
-
[클래식]클래식으로 가는 여행, 해설이 있는 음악회-17편 멘델스존
-
-
[영화]gn_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24편 0:00
- [GN뉴스=경기도]이성아 기자=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22편 거 지랄이네 단편영화는 일반 상업영화에 비해 저예산으로 제작되지만 작가들의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으며 상영 시간이 짧아 바쁜 일상에서 잠깐 짬을 내어 즐길 수 있는 문화컨텐츠입니다. GN_network가 야심 차게 준비한 gn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많이 사랑해주시고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 Daily
- 경기도
-
[영화]gn_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24편 0:00
-
-
[기고문]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 [GN뉴스=경기도]청연=기고문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특성이 자신의 눈에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은 자신과 맞지 않거나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다. 물론 틀린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맹목적으로 무시하거나 비난하지는 말아야 한다. 지하철에서 어떤 남자가 아이 둘을 데리고 탔다.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소란스럽게 장난을 치기에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렸다.그 중에 지긋하게 나이 드신 분이 아이들과 아이들의 아버지를 꾸짖는 것이다. 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시켰기에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것과 그런 아이들을 가만히 방치하는 아이들의 아버지를 나무랬다. 그러자 슬픈 표정을 짓고 있던 애들 아버지는 “죄송합니다. 애들 엄마를 화장하고 집에 가는 길이라 경황이 없어 그랬습니다.”라 했을 때 일순 전철 안은 숙연해졌다. 사람들의 삶은 각자의 상황과 개성으로 살아간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상황을 일일이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기에,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도 다시 한 번 관찰해 보는 것이 삶을 잘 사는 지혜다. 생각나는 대로 모두 대응할 필요가 없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관찰하다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과 다르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면 거부감을 표시하면서 불편한 감정을 표출한다. 더 나아가서 자신의 생각과 성향이 맞지 않으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과 뜻을 같이 하지 않으면 적이 되어버리는 극단적인 사고는 사회를 분열시키고, 동지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적 흑백논리를 펼치며 편을 가른다. 더구나 자신의 생각이나 추종하는 세력이 옳다 여기면,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을 비난하고 같이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틀렸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편이라는 이유로 감싸거나 묵인하는 것은 잘못되었거나 비겁한 것이다. 또한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바꿔보려 노력하는 경우가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부부관계다. 서로 다른 세상에 살다가 부부의 연을 맺고 같이 살아가면서 닮아간다. 하지만 환경이 다른 곳에서 살아왔기에 처음에는 맞지 않은 것을 사랑으로 감싸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불편한 감정들이 쌓이게 된다. 그로인해 싸움도 하게 되고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 나쁜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사람은 노력에 의해서 바꿀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천성이라 해서 타고 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친한 친구가 부인과 함께 나를 찾아 왔을 때 일이다. 친구의 성품이 착해서 다른 사람의 고통을 그냥 보고 넘기지 못한다. 부인도 처음에는 그런 친구의 친절함이 좋았는데, 결혼하고 같이 살다 보니 불편한 것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바꿔 보려 노력했지만 다른 사람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친절한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그 날도 길가에 펑크가 나서 고장 난 차를 보고 도와주러 달려가는 친구를 와이프가 말렸다. 그리고 때리기까지 했다. 친구 부인의 심정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내가 보고 있는데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들어내는 것은 결코 현명한 태도가 아니다. 결혼하기 전부터 알고 있던 친구의 모습은 나에게는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이었는데 결혼 후 친구는 자신의 본 모습을 잃어가고 있었다. 친구의 행동이 좀 지나치다는 생각은 있지만 비난할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가족이라는 틀 속에서 자신의 본성을 잃어가야 했다. 그것이 정말 잘 사는 것일까? 자신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는 것일 수도 있고, 가치관이나 생활 습관의 차이 또는 환경에 의해 낯설거나 불편하게 느껴 질 수 있다. 남이라면 그냥 무시하거나 피하면 되지만 가족이거나 친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상황이 다르다. 설득을 해서 변화를 주려 노력도 해보지만 오랜 세월 당연하게 해왔던 것들이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외면하거나 비난할 이유가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 된다. 사람의 개성이 다양한 것을 인정하고, 편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면 싫은 사람이나 미운 사람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불편한 상황을 만드는 사람에게 말을 하기 전에 관찰하고, 말을 할 것인가 아닌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면 대부분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이 존재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다른 사람의 존재도 인정해 주는 것이 삶을 사는데 마찰 없이 살아가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귀로 들은 나쁜 말은 그냥 흘려버리고 눈으로 직접 봤더라도 말을 할 것인가를 잠깐 고민한다면 사람간의 불화를 줄일 수 있다. 하고 싶은 말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은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위한 큰 배려다.
-
- 기고문
-
[기고문]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
-
[영화]gn_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22편 거 지랄이네
- [GN뉴스=경기도]이성아 기자=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22편 거 지랄이네 단편영화는 일반 상업영화에 비해 저예산으로 제작되지만 작가들의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으며 상영 시간이 짧아 바쁜 일상에서 잠깐 짬을 내어 즐길 수 있는 문화컨텐츠입니다. GN_network가 야심 차게 준비한 gn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많이 사랑해주시고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 Daily
- 경기도
-
[영화]gn_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22편 거 지랄이네
-
-
가평군노인복지관, 2023년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간담회 진행
- [GN NEWS=가평군]이성아 기자=재단법인가평군복지재단 가평군노인복지관(관장 김인규)은 지난 10월 19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가평군 6개 읍·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공익활동 참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회의는 각 읍면별로 사전에 우편발송된 참여자 만족도조사지를 회수하고 현장에서 활동시 제기되는 문제점이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질의응답의 형식으로 진행하여 총 824명의 참여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간담회에 참여한 관계자에 따르면 "일자리를 통해 생계에 보탬이 되고있다.", "앞으로도 계속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 "노년에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데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만족스럽다"라는 의견과 "노인일자리 활동시간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활동비가 인상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건의사항을 전했다. 2024년에도 참여자 접수는 12월중 진행할 예정이며 활동비가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소폭 인상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면 누구나 참여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가평군노인복지관 사회활동지원팀 권진아 사회복지사에게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031-581-0763)
-
- Daily
- 가평
-
가평군노인복지관, 2023년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간담회 진행
-
-
[영화]gn_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19편 더하기...100
- [GN뉴스=경기도]이성아 기자=단편영화 100인 100초 - 19편 더하기...100 그동안 GN_network에서는 '클래식으로 가는 여행,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독자 여러분들과 클래식 여행을 함께 떠났었습니다. 다소 어렵고 지루한 클래식의 이미지 때문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더러 계시지만 그럼에도 많은 독자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내용으로 장수하는 컨텐츠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사랑에 용기 얻어 또 하나의 콘텐츠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바로...단편영화입니다. 단편영화는 일반 상업영화에 비해 저예산으로 제작되지만 작가들의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으며 상영 시간이 짧아 바쁜 일상에서 잠깐 짬을 내어 즐길 수 있는 문화컨텐츠입니다. 라이트(light) 하지만 딥(deep )한 내용들이 많아 깊은 여운을 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GN_network가 야심 차게 준비한 gn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많이 사랑해주시고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 Daily
- 경기도
-
[영화]gn_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19편 더하기...100
-
-
[기고문] 말속에 마음이.
- [GN NEWS=경기도]기고문 말속에 마음이. 말이란 참 이상한 것입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툭 던져버린 한 마디 때문에 돌이키지 못할 후회를 남기게 될 때도 있고 반대로 그저 짧은 한마디 말로 세상 따뜻한 감동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자기의 말이 상대방에게 좋게 들리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상하리만큼 잘 안되는 것이 좋은 말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가까운 사람일수록 좋은 말을 건네기가 어렵습니다. 아내와 남편 사이가 그렇고 부모와 자녀 사이가 그렇습니다. 특히 대화를 나누기 전에 기분이 언짢았던 상태였다면 그다음은 볼 것도 없습니다. 조금만 신경을 거슬러도 조심할 겨를도 없이 바로 날카로운 언사를 토하게 됩니다. 이미 떠나버린 말을 후회해봐야 소용이 없게 됩니다. 다행히 바로 사과할 수 있다면 다행인데 그러기가 어디 쉬운 일입니까? 그저 어색하고 불편함만 가득할 뿐입니다. 그런 일이 일상에 다반사로 일어나니 고치고 싶고 잘해보고 싶은데 여간 많은 수고와 노력을 들여야 하니 대부분 별반 나아지지를 않고 그렇게 살게 됩니다. 값진 것 치고 한걸음에 다다르고 손쉽게 이루어지는 일은 없듯이 좋은 말을 가지려면 습관처럼 굳어질 때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면 그럴만한 가치가 넘치도록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한마디 말로 아내가 행복한 웃음을 웃어준다면, 남편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진다면 그리고 사랑하는 아이가 움츠린 어깨를 펴고 용기를 내어준다면 그처럼 값진 말은 돈으로도 살 수 없을 테니까요. 사실은 아이에게 퉁명스러웠던 짧은 순간 지나간 제 말이 못내 후회스러워서 그렇습니다. 늘 따뜻한 마음을 담고 싶었는데 마음과 멀리 떨어진 입 때문에 반성하는 아빠의 다짐입니다. 글, 사진 정향.
-
- 기고문
-
[기고문] 말속에 마음이.
-
-
[영화]gn_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18편 날개
- [GN뉴스=경기도]이성아 기자=단편영화 100인 100초 - 18편 날개 그동안 GN_network에서는 '클래식으로 가는 여행,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독자 여러분들과 클래식 여행을 함께 떠났었습니다. 다소 어렵고 지루한 클래식의 이미지 때문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더러 계시지만 그럼에도 많은 독자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내용으로 장수하는 컨텐츠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사랑에 용기 얻어 또 하나의 콘텐츠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바로...단편영화입니다. 단편영화는 일반 상업영화에 비해 저예산으로 제작되지만 작가들의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으며 상영 시간이 짧아 바쁜 일상에서 잠깐 짬을 내어 즐길 수 있는 문화컨텐츠입니다. 라이트(light) 하지만 딥(deep )한 내용들이 많아 깊은 여운을 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GN_network가 야심 차게 준비한 gn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많이 사랑해주시고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 Daily
- 경기도
-
[영화]gn_network & 무비 트립(movie trip) / 단편영화 100인 100초 - 제18편 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