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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4-05-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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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뉴스=경기도]청연=기고문

 

얼굴은 자신의 인생 역정(歷程)을 담는다.

 

위대한 화가가 세상의 존재하는 것을 모두 그림으로 그리려 했는데

천사와 악마의 얼굴을 그릴 수가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양치는 목동의

모습을 보고 모델이 되어 달라 부탁해서 천사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악마의 얼굴은 쉽게 찾을 수가 없었다. 수많은 범죄자와 악한들의 얼굴을 봤지만 

악마의 모습으로 그리기에는 뭔가 부족했다.

 

그렇게 수십 년이 지난 후에 우연히 길가에서 동냥을 하는 걸인을 만났다. 그의 모습을 보자 

악마의 모델이 될 수 있겠다 하여 걸인에게 모델이 되어 달라했더니 그 걸인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유를 물었더니 자신이 과거에 천사의 모델이었다 한다.

 

화가는 충격에 빠졌고 어떻게 천사의 얼굴을 가졌던 소년이 악마의 얼굴로 변했는가 하며 혼란스러웠다

결국 자신이 어떤 삶을 사느냐에 따라 천사도 되고 악마도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걸인은 화가의 두 번째 모델이 되어 내내 눈물만 흘렸다.

 

얼굴은 얼이 드나드는 굴이라고 한다. 얼은 정신의 줏대라 하여 넋이나 혼 등과 비슷한 의미로 쓰이고 

몸속에 깃든 것인데 너무나 추상적이기에 정확하게 표현할 방법은 없다.

 

다만 죽음이후의 세계를 아무도 모르기에 영혼이 몸에서 벗어나 다른 세계로 가는 것이라 

막연하게 추측하거나 또는 사후 세계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영혼 자체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인간에게 깃든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20대의 얼굴은 하늘이 준 것이지만 50대의 얼굴은 전적으로 자기 책임이다.’ 라는 말이 있다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자에 의해 얼굴 모양이 어느 정도 생성되지만, 같이 살면서 식습관과 생활 태도로

닮아가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20대까지는 타고난 것과 주어진 환경에 의해 얼굴이 형성되기에 

스스로 선택하거나 바꾸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얼굴의 형태가 변해간다. 성형에 의해 인위적으로 변해가는 것도 있지만 

자신의 경험, 성격, 가치관, 사람, 주변 상황 등

다양한 것에 의해 얼굴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그렇게 얼굴은 자신의 인생 역정을 그대로 담는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어도 

아이큐가 그런 것처럼, 일정한 시간이 흐르면 별반 차이가 없어진다.

 

얼굴을 아름답게 가꾸려는 노력은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슨 생각을 많이 하고 사는지,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얼굴 형태가 변화한다

서서히 이루어지기에 변화를 인식할 수 없다

하지만 오랜 세월 서로 보지 않고 살다가 다시 만나게 되면 금방 알 수 있다.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자신을 위해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을 성장시켜서 바깥으로 표현하는 것이 진정으로 자신을 위한 얼굴이 된다. 누군가에게 보여주려는 얼굴 보다는 보고 싶어 하는 얼굴을 가져야 진정으로 아름다운 얼굴이라 할 수 있다.

 

아브라함 링컨은 마흔 살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했다. 하지만 요즘 이 사회에는 부끄러움도 책임질 줄도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시간이 지나면 그런 흔적은 얼굴에 고스란히 남기에 

자신을 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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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1
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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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얼굴은 자신의 인생 역정(歷程)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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